주요 고객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 제작을 늘릴 것으로 보여 소재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 이준호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회장.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2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1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덕산네오룩스는 올레드(OLED)용 유기물 재료와 반도체 공정용 화학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 올레드(Flexible OLED)패널 제작을 늘릴 것으로 보여 덕산네오룩스의 소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11에 신규 소재구조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스마트폰 올레드(OLED)시장 규모의 증가에 대비해 연구개발을 계속했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신규제품에 소재구조가 한번 채택되면 다음에도 안정적 후보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덕산네오룩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51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8%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0.9% 줄어드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2020년에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덕산네오룩스는 2020년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