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작년 임금노동자 평균대출 4076만 원으로 1년 만에 281만 원 늘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8-12 17:3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8년 임금노동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이 4076만 원으로 2017년보다 281만 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임금노동자의 평균대출액(잠정치)은 4076만 원, 중위대출액은 3660만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81만 원(7.4%), 342만 원(10.3%) 증가했다.
 
작년 임금노동자 평균대출 4076만 원으로 1년 만에 281만 원 늘어
▲ 강신욱 통계청장.

평균대출은 임금노동자 개개인이 은행 또는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잔액의 합을 전체 임금노동자 수로 나눈 값이다.

중위대출은 임금노동자를 개인대출 잔액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사람의 개인대출 잔액이다.

개인 평균대출은 2017년 6월 말 3591만에서 꾸준히 늘어나며 2018년 말 기준으로 4천만 원을 넘었다.

임금노동자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56%로 2017년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40대 임금노동자 평균대출이 595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5301만 원)와 50대(4981만 원)도 평균을 웃돌았다.

60대(3252만 원), 70세 이상(1450만 원), 29세 이하(1093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특성별 평균 대출을 살펴보면 아파트 거주자가 499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립다세대(3247만 원), 오피스텔 및 기타(3022만 원), 단독주택(2642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체율은 아파트 거주자는 0.37%로 가장 낮았고 연립다세대는 0.71%, 단독주택은 1.12%, 오피스텔 및 기타는 1.16% 였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임금노동자의 평균대출은 6515만 원, 중소기업 임금노동자의 평균대출은 3190만 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산업별 임금노동자의 개인 평균 대출은 금융보험업(8310만 원), 공공행정(5805만 원) 정보통신업(5782만 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부동산업(1.54%), 숙박음식점업(1.3%), 건설업(1.01%) 순으로 높았다.

우영제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장은 “부동산업과 숙박음식점업은 법인이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고 소득이 낮아 대출을 적게 받지만 대출받는 기관이 은행보다 비은행이 많아 연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