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 <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 최초로 발전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 태양광 2단계 준공을 마쳤다.
남부발전은 12일 삼척발전본부에 2.6㎿ 규모의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이 채권 매입을 통해 태양광사업에 투자하고 고정 이자수익을 얻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2.0㎿ 규모의 1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를 준공했다.
남부발전은 2단계 사업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업비의 10%인 3억5천만 원을 주민 채권으로 발행해 지역주민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남부발전은 2020년까지 3단계사업을 추진해 모두 8㎿급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한다. 3단계 준공을 마치면 지역주민들은 3년 동안 최대 3억6천만 원(이자율 6%)의 수익을 거둔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