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머티리얼즈, 반도체 소재 국산화 흐름의 수혜 크게 볼 가능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8-12 10: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머티리얼즈가 반도체 소재 국산화 흐름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SK머티리얼즈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양산으로 불소(F) 생산에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며 “반도체 소재 국산화 흐름에 발맞춰 SK머티리얼즈가 출시할 신제품들이 향후 성장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머티리얼즈, 반도체 소재 국산화 흐름의 수혜 크게 볼 가능성
▲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와 다양한 산업군에 쓰이는 산업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SK머티리얼즈는 현재 일본 수출규제 품목에 포함된 고순도 불화수소(HF, 에칭가스) 개발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말에 샘플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실제 양산이 가능해지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SK머티리얼즈의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3분기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등이 반도체 생산물량을 감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특수가스 공급물량은 성수기 효과를 봐 2분기보다 오히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공급단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머티리얼즈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90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8.9% 늘어나는 것이다.[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우주항공청 출범 후 첫 ADEX 2025 참가, 발사체 포함 우주 기술 선보여
LIG넥스원 방위·항공우주 전시회 'ADEX 2025' 참석, 전자전기 형상 첫 공개
'방산협력 특사' 강훈식 유럽 출국, "K방산 4대 강국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엔비디아 젠슨 황 APEC 기간 한국 방문, 28~31일 CEO 서밋서 비전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에 557억 투자 결정, 2028년부터 생산
LG생활건강 APEC에 '울림워터' 지원, "울릉도 물 맛을 세계에"
롯데그룹 임직원 가족 축제 위해 롯데월드 통째로 빌려, 1만5천명 초청
쿠팡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 26일까지 진행, 6만 개 상품 한자리에
현대백화점 AI 쇼핑 도우미 '헤이디' 국내 출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