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기아차 상반기 중국공장 생산 급감, 인도공장은 늘어 곧 추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8-11 12:2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기아차 상반기 중국공장 생산 급감, 인도공장은 늘어 곧 추월
▲ 8일 기아자동차 인도공장 현장에서 열린 '셀토스 양산 기념식'에서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왼쪽부터), 신봉길 주인도대사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현대기아차 해외사업의 비중이 중국에서 인도로 차츰 옮겨가고 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생산량은 44만1560대로 집계돼 2018년 상반기 55만4629대보다 20.4% 줄었다.

현대차가 28만8060대, 기아차가 15만3500대로 각각 23.9%,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능력은 연간 270만 대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생산량 100만 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2010년(104만 대) 이후 9년 만에 최저를 보이게 된다.

반면 인도 공장의 생산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에 인도 공장에서 35만1837대를 생산해 2018년 상반기보다 1.1% 증가했다. 

중국과 인도 공장의 생산량 차이는 8만9723대로 1년 전 20만6561대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기아차가 인도에서 베뉴, 셀토스 등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인도 생산량이 머지 않아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기아차는 기존 현대차 첸나이 1·2공장에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까지 가동을 시작하면서 연간 100만 대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사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인도시장 성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