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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인수한 회사의 비용부담 안아 2분기 영업이익 후퇴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08-09 17: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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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인수한 회사의 비용부담 탓에 2분기 영업이익이 후퇴했다.

컴투스는 9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에 매출 1242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 순이익 397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컴투스, 인수한 회사의 비용부담 안아 2분기 영업이익 후퇴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순이익은 1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3% 줄었다.

컴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를 두고 “인수한 회사에서 발생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영업이익 산정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2월 스토리게임 회사 ‘데이세븐’과 3월 역할수행게임(RPG) 개발회사 ‘마나코어’, ‘노바팩토리’를 인수했다.
 
컴투스는 하반기에 e스포츠 게임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컴투스는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대작 게임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와 ‘서머너즈 워 MMORPG’, ‘히어로즈워2’ 등 게임 개발에 속력을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게임들을 만들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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