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호조를 보여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NHN은 9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에 매출 3662억 원, 영업이익 25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밝혔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70.8% 늘었다.
정우진 NHN 대표이사는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게임부문에서 ‘닥터마리오월드’가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페이코부문은 2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부문 매출은 104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9% 상승했다.
모바일게임이 64%, PC온라인게임이 36% 차지했으며 지역별로 구분하면 한국 41%, 해외 59% 비중으로 나타났다.
결제 및 광고사업부문은 매출 1293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0% 늘었다.
결제부문은 NHN페이코가 지속 거래 규모를 늘리고 NHN한국사이버결제도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광고부문은 NHN에이스의 매출 증가에 힘입었다.
이 밖에 콘텐츠부문과 커머스부문, 기술부문도 매출이 각각 25.9%, 17.2%, 17.1% 성장했다.
정 대표는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와 ‘용비불패M’ 이외에도 세계적 지식재산권을 사용한 게임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며 “NHN페이코는 결제서비스를 넘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