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홍석규 회장이 이끄는 보광그룹의 전자계열사들이 흔들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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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은 보광그룹에서 반도체 소재에서 전자기기 수탁생산(EMS)까지 전자부문에서 수직계열화를 구축했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지 못해 전자계열사들이 모두 위기에 처하는 상황을 맞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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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보광 전자계열사 줄줄이 위기</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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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반도체 주가는 19일 전일 대비 0.88% 떨어진 2260원에 장을 마쳤다. STS반도체 주가는 10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주가는 5580원에서 2260원으로 60%가 빠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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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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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홍석규의 보광그룹 전자계열사, 왜 위기에 처했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6/13870_21476_5032.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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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2147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홍석규 보광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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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반도체는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처음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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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반도체는 1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STS반도체는 지난해 흑자를 내는 등 경영에 큰 무리가 없었으나 계열사들이 자본잠식에 빠져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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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반도체가 536억 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서 준 비케이이엔티는 완전자본잠식으로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STS반도체는 비케이이엔티 지분 48.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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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TS반도체가 지분 37.81%를 보유한 코아로직 역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STS반도체는 코아로직에도 120억 원의 지급보증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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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로직은 자본잠식 상태는 아니지만 몇 년 동안 적자가 계속됐다. 코아로직은 지난해 매출 313억 원에 순손실 121억 원으로 부진한 경영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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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스마트폰으로 급격한 변화에 실적악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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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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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반도체회사가 하는 전공정에서 반도체 원판(웨이퍼)을 생산하면 이를 절단하고 연결해 덮개를 씌우는 과정이 후공정이다. STS반도체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매출이 평균 24.7%씩 성장하면서 승승장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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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규 회장은 코아로직에서 모바일 프로세서를 생산하고 휘닉스소재에서 디스플레이소재를 생산하는 등 전자사업을 확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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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은 여기에 LCD 모듈을 생산하던 비케이이엔티에서 완제품 수탁생산까지 추진해 전자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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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휴대폰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코아로직 주력제품의 수요가 급감했다. 코아로직은 매출이 2006년만 해도 1900억 원을 돌파했으나 300억 원대로 쪼그라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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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케이이엔티가 생산하던 LCD모듈도 OLED로 대체되며 비케이이엔티 매출도 2010년 5천억 원에서 지난해 2천억 원으로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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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보광그룹 전자사업의 핵심계열사인 STS반도체도 삼성전자가 반도체 후공정 외주물량을 줄이고 자체생산을 늘려가면서 2013년 영업손실 132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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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반도체는 지난해 삼성전자 외에 마이크론 물량을 늘리는 등 의존도를 낮추며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자회사 부실사태를 막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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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보광 전자계열사 위기 그룹으로 확산될까</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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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그룹은 1983년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이 설립한 TV부품회사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제외한 세 아들이 물려받아 경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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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그룹에서 상장사는 전자계열사인 STS반도체, 코아로직, 휘닉스소재 세 곳에다 지난해 상장한 BGF리테일까지 모두 네 곳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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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그룹은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이끄는 BGF계열과 홍석규 보광 회장이 경영하는 보광계열로 나뉘어져 사실상 독립경영하고 있다.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도 금융부분을 독립해 경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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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보광그룹 전자 계열사의 위기가 보광그룹 전체로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석조 회장과 홍석준 회장이 홍석규 회장에 대한 지원에 나설 가능성은 열려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