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2014년 9월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도 업계 최고 수준인 1900만 명에 이르렀다고 8일 밝혔다.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거래액 규모도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상반기 카카오페이의 거래액 규모는 약 22조 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을 이미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새로 출시된 통합조회, 영수증, 배송서비스와 제휴서비스인 환전, 해외여행자보험 등으로 이용자가 고르게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도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부터 보안 환경과 정책, 프로세스를 체계화한 ‘안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거래는 24시간 이상거래 감지시스템(FDS)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일반 고객센터와 분리된 보안전담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채널도 챗봇과 상담톡, 전화, 메일 등 다양하다.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로 8개월 동안 판매된 투자 상품은 현재까지 모두 100% 상환율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국내 경제활동인구를 넘어서는 3천만 국민이 선택한 생활금융 플랫폼이 됐다는 사실에 많은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테크핀을 주도해온 대표 플랫폼으로서 지속적 도전과 혁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금융생활 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