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탁구, 볼링, 사격 등 다양한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들을 발굴해 지원한다.
쿠팡은 6일 쿠팡 잠실 사옥에서 ‘쿠팡 장애인 선수단’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이사(윗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6일 쿠팡 잠실 사옥에서 '쿠팡 장애인 선수단 창단식'에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단식에는 장애인 선수 20명과 보호자,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이사, 전국 장애인 체육진흥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팡은 이날 선수들과 쿠팡 잠실 사옥을 둘러보고 회사소개와 직원 복지혜택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선수들에게 평소 훈련과 경기에서 입을 수 있는 여름철 유니폼을 선물했다.
쿠팡 장애인 선수단은 2019년 호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성철 사격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김규정 탁구 선수, 윤좌헌 조정 선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앞으로 전국장애인체전 및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여한다.
주성철 사격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는 “쿠팡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2020년에 열리는 패럴림픽에서도 국가대표로 선발돼 노력한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쿠팡에서 새롭게 펼쳐질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과 집착을 버린다면 자연스럽게 더 좋은 결과를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