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콘텐츠사업은 IPTV의 성장과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다.
2분기 IPTV 매출은 4084억 원으로 2018년 2분기보다 14.3% 늘었다.
IPTV 가입자는 2분기에 14만7천 명 순증해 811만 명을 보였다. 페이퍼뷰(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늘어난 점도 IPTV 성장에 기여했다.
KT는 금융사업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849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기타서비스 2분기 매출은 분양 매출 감소에도 IT서비스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돼 2018년 2분기보다 3.3% 증가한 6161억 원을 냈다. 부동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감소한 85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5G를 비롯한 무선, 미디어, 콘텐츠 등 여러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달성했고 그룹사도 안정적 실적을 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5G통신시장에서 KT만의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