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부산시, 일본 대체할 부품 수입국 발굴하는 지역기업에 비용 지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8-07 10:4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산시가 지역기업에서 부품을 수입하는 나라를 일본에서 미국, 독일 등 다른 국가로 대체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부산시청은 8월15일부터 ‘부산광역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수입국 다변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 일본 대체할 부품 수입국 발굴하는 지역기업에 비용 지원
▲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에 있는 제조업 가운데 일본 대신 신규 수입국에서 주요 부품 및 소재를 수입하기를 원하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업들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신규 수입시장을 발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부문은 시제품·표본 구매비, 물류비, 판매자 방문·초청경비, 통·번역경비, 기업에서 제안하는 맞춤형 특수비용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사업에 1억 원을 먼저 투입하고 앞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1억 원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기계, 철강·금속, 전자전기 등 지역 주력산업의 생산에 일본 수입부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하면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긴급히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기업 수출입 통계를 정밀분석하고 글로벌 소재부품 구매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기업의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APEC 특수는 K반도체와 K엔터
[여론조사꽃] 2026년 지방선거, '여당 지지' 56.3% VS '야당 지지' 39.1%
과기정통, KT 무단소액결제 사태 허위자료 제출과 증거은닉으로 경찰 수사의뢰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 기관 투자자 수요 굳건
금값 오름세 장기화 국면에 진입 전망, 미국 중국 갈등 격화가 상승 '부채질'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AI 시대 '윈텔 동맹' 구축? 오픈AI는 왜 '버블' 의혹까지..
[여론조사꽃] '전작권 회복해야 한다' 공감 69.8% vs 비공감 28.2%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3% vs 국힘 29.0%, 양당 격차 유지
기후총회 개최 브라질 디지털 플랫폼 '말로카' 선보여, "시민사회 참여 기대"
[서울아파트거래] '최고 70층 재건축' 압구정 3구역 현대5차 전용 82.23㎡ 63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