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시 양천구 KT 목동IDC2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주성 KT IT기획실 인프라서비스단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가 KT의 금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 KT > |
KT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놨다.
KT는 6일 서울시 양천구 KT 목동IDC2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퍼블릭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에 구축한 금융 전용 클라우드에 이미 협약을 맺고 모든 심사를 통과한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플랫폼'을 담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도 8월 안으로 KT의 금융 전용 클라우드를 이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금융 전용 클라우드는 금융감독원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으며 금융보안원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제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과 장비들도 갖췄다.
KT는 이러한 시스템과 장비 구축을 통해 현장실사를 받을 때 심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에 개인신용정보와 고유식별정보를 담기 위해서는 금융보안원이 제시하는 141개 항목을 준수해야하고 금융보안원의 안정성 평가와 현장실사도 받아야한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는 “금융 전용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금융 클라우드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