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100단 이상 적층기술 적용한 6세대 3D낸드 기반 SSD 출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06 11:1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100단 이상의 적층기술을 적용한 3D낸드 메모리반도체 기반의 SSD 저장장치를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6세대 3D낸드 반도체공정을 활용한 SSD 양산을 시작해 글로벌 PC업체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100단 이상 적층기술 적용한 6세대 3D낸드 기반 SSD 출시
▲ 삼성전자의 6세대 3D낸드 기반 SSD.

6세대 3D낸드는 반도체 소자를 100단 이상의 입체로 쌓은 새 낸드플래시 공정으로 90단 이상을 적층한 기존 5세대 제품과 비교해 성능과 전력효율, 생산성을 모두 개선할 수 있다.

3D낸드 반도체는 일반적으로 적층 단수가 높아지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6세대 3D낸드에 데이터 전송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자체 설계기술을 적용해 5세대 제품보다 성능은 10%, 전력효율은 15%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5세대 3D낸드 대비 6세대 공정의 생산성은 20% 높아져 원가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서버,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제품에도 새 3D낸드 공정 적용을 확대해 사업영역을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계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부사장은 “이전보다 속도와 전력효율을 높인 메모리반도체 라인업을 적기에 출시하게 됐다”며 “차세대 제품의 개발 일정도 앞당겨 고성능 SSD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평택 3D낸드 전용 생산라인에서 6세대 공정 기반 SSD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