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과 모나미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신성통상과 모나미 등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6일 신성통상 주가는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날보다 26.04%(500원) 뛴 2420원, 모나미 주가도 전날보다 10.24%(800원) 오른 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통상은 SPA(제조유통일원화)의류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성통상 주가는 전날에 이어 이날 장초반 상한가인 2495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모나미 주가도 이날 장 중 한 때 89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전날에 이어 1.59%가량 하락세를 보이면서 1900선을 위협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SPA브랜드인 유니클로 불매 운동을 이어가면서 탑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성통상의 반사이익으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구류를 생산 판매하는 모나미도 일본 문구류 대체품으로 떠오르면서 주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