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시스템을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8-05 10:3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강화된 자금세탁 방지 내부통제시스템을 모든 영업점에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금융회사 수준의 자금세탁 방지 내부통제 시스템인 ‘고객알기(Know Your Customer, KYC)’제도를 19일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시스템을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이 구축한 고객알기제도는 올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가상호평가와 강화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대비한 것으로 현재 460개 영업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사기계좌 등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사업그룹에 전담 업무팀을 신설해 영업점 거래를 확인한 뒤 자금세탁 방지부서와 검사실의 독립적 검사인력을 통해 고객 거래를 3차에 걸쳐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우리은행은 미국, 영국, 홍콩 등의 해외 금융회사들이 국내 금융회사보다 먼저 사업그룹 차원의 고객알기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회사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필수적 내부통제제도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원활한 고객알기제도 시행을 위해 7월 자금세탁 방지 전문인력을 110여 명으로 늘리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월에도 조직개편을 통해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격상하고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 충원과 교육을 강화했다"며 "사업그룹의 고객알기제도 도입은 국내 금융사도 선진 내부통제제도를 갖춰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국내 은행의 첫 사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