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유럽 중국 부진해 2분기 영업이익 급감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8-02 17:5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 타이어업황 악화로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418억 원, 영업이익 1071억 원을 낸 것으로 잡정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2.2% 줄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유럽 중국 부진해 2분기 영업이익 급감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유럽과 중국 등에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부진했던 탓으로 파악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8년 실적을 기준으로 유럽과 중국에서 각각 전체 매출의 34%와 15%를 냈다. 

유럽시장에서는 새 배출가스 규제(WLTP) 도입으로 자동차회사들이 신차 출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수주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영업이익이 크게 준 데 따라 올해 실적 눈높이를 낮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애초 매출 7조4천억 원, 영업이익 7500억 원으로 잡았었지만 정정공시를 내 매출 7조 원, 영업이익 6천억 원으로 낮춰 잡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상반기까지 경영실적을 고려해 내부 기준에 따라 전망치를 작성한 것이며 대내외 상황과 여건에 따라 실제 결과와 전망치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신차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 성장구조를 구축하고 세계 지역별로 최적화한 유통전략을 마련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