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만도 주식 매수의견 유지", 통상임금 법적 분쟁 끝내고 체질개선 가속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02 07:5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만도 노사가 통상임금과 관련해 7년 동안 끌어온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만도 주식 매수의견 유지", 통상임금 법적 분쟁 끝내고 체질개선 가속
▲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만도 목표주가 3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만도 주가는 3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만도 노동조합은 1일 투표를 통해 노사 협의를 거쳐 마련한 통상임금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2013년부터 약 7년 동안 이어진 통상임금 관련된 법적 분쟁을 마무리한 것이다.

만도는 법원의 2심 판결에 따라 개인별 임금과 퇴직금 원금의 각각 80%를 9월10일 지급한다.

김 연구원은 만도가 2017년 3분기에 1793억 원의 통상임금 충당금을 잡아두었는데 하반기에 최대 314억 원의 충당금을 환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확한 환입규모는 소송을 취하하는 노동자 수에 따라 달라진다.

김 연구원은 “극한 대립 없이 통상임금과 임금협상이 모두 마무리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회사의 체질 개선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630억 원, 영업이익 196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5% 늘지만 영업이익은 0.5%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