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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게임즈 올해 매출 1조 넘길까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17 1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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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올해 매출 1조 넘길까  
▲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가 올해 처음으로 넷마블게임즈 매출 1조 원을 넘길 수 있을까?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내놓는 모바일게임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았다.

넷마블게임즈는 해외 소셜 카드게임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올해 매출 1조 넘길까  
▲ 넷마블게임즈는 차범근 차두리 부자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모바일게임 '다함께 차차차2'의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넷마블게임즈>

17일 넷마블게임즈에 따르면 10일 출시된 모바일게임 ‘다함께 차차차2’가 구글과 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모두 인기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다함께 차차차2 게임은 2012년 출시돼 2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흥행작 ‘다함께 차차차’의 후속게임으로 출시되기 전 부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넷마블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차범근 차두리 부자의 TV광고 등에 힘입어 출시 일주일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양대 마켓에서 모두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이 기세를 몰아 전편처럼 국민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 대표가 넷마블게임즈의 다함께 차차차2마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은 ‘넷마블게임즈 천하’가 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레이븐을 시작으로 마블 퓨처파이트와 다함께 차차차2에 이르기까지 넷마블게임즈가 내놓는 모바일게임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며 “이미 매출순위 상위권 절반을 차지한 상황에서 출시를 앞둔 게임들에 대한 기대도 커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6월 말 ‘크로노블레이드’ 게임을 필두로 ‘이데아’ 등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특히 이들 게임이 여름방학 특수를 겨냥한 대작이라는 점에서 흥행성공에 대한 기대도 높다.

권 대표는 해외 소셜 카드게임시장에도 넷마블게임즈의 진출을 앞두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올해 매출 1조 넘길까  
▲ 소셜 카드게임 전문업체 '천백십일'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낸 감사보고서에서 14일 소셜 카드게임 개발업체인 ‘천백십일’의 지분 43%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천백십일'은 고세욱 전 넷마블 게임포털 사업본부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로 개발인력 가운데 상당수가 넷마블게임즈 출신이다.

전문가들은 넷마블게임즈가 천백십일을 통해 그동안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글로벌시장 매출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시장의 경우 정부의 소셜 카지노게임 규제가 심해 시장규모가 1조 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지만 규제가 약한 글로벌시장의 경우 연간 시장규모만 50억 달러 수준에 이른다.

권 대표가 글로벌시장에서도 성공할 경우 올해 넷마블게임즈의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5756억 원을 내며 넥슨과 엔씨소프트에 이어 국내 3위 게임사업자로 성장했다. 그런데 올해 1분기에만 벌써 매출 203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분기에 구글과 애플 양대마켓 매출순위 1위를 지켰던 ‘레이븐’의 매출을 제외한 수치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다. 레이븐으로 거둬들인 수익은 2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따라 넷마블게임즈의 연간매출 1조 원 달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에 레이븐 매출이 반영될 경우 1분기보다 매출이 최소 1천억 원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지난해보다 글로벌시장에 내놓는 모바일게임을 크게 늘리고 있다”며 “여기에 소셜 카드게임 수익을 새로 반영할 경우 글로벌시장 매출도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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