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9-08-01 1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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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뒷좌석에 아이를 방치하지 않도록 경고해주는 ‘후석승객 알림’ 기능을 2022년까지 거의 모든 차량에 기본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31일 현대차 미국 법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는 뒷좌석 동승자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미래 출시될 신차에 기본화하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의회, 컨슈머리포트, 자동차업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현대차는 2022년까지 대부분 신차에 후석승객 알림 기능을 표준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후석승객알림(ROA)' 기능을 통해 클러스터에 경고 화면이 표시된다.
후석승객 알림은 운전자가 하차할 때 뒷좌석의 탑승 여부를 감지해 아이가 타고 있으면 경보음과 메시지를 발송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클러스터에 뒷좌석 확인 메시지가 표시되고 경고음이 나오는 방식으로 기능이 작동된다.
현재 쏘나타와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일부 차량에서 현대스마트센스나 컴포트플러스 옵션을 선택하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 법인 상품·기업·디지털기획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뒷좌석에 탑승한 아이들과 애완동물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