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재구매 비중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스마트폰 보상판매업체 뱅크마이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대체로 사용하던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꾸준히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 애플 아이폰XS(왼쪽)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
올해 1월15부터 7월15월까지 진행된 집계에서 애플 아이폰 사용자 74.6%는 다음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8%는 아이폰 대신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5.3%는 LG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사용자의 63.9%가 다음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충성도가 애플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7%는 애플 아이폰을, 8%는 LG전자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에서 아이폰 사용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은 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충성도가 낮다는 일반적 인식과는 다른 결과다.
구글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의 51%는 다음 스마트폰으로 구글 픽셀 제품을 선택했다.
반면 미국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또 LG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비중은 41%에 그쳐 브랜드 충성도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 약 24%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18%는 애플 아이폰을 선택했다.
뱅크마이셀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 보상구매를 신청한 소비자 6만427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재구매 행태를 조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