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농심, '새우깡' 원재료로 군산 꽃새우 다시 구매하기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7-31 17:2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이 군산 꽃새우를 다시 ‘새우깡’ 원재료로 사용한다.

31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과 전라북도, 군산시 관계자 등이 군산 꽃새우 납품 재개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농심이 새우깡 원재료로 군산 꽃새우를 다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농심, '새우깡' 원재료로 군산 꽃새우 다시 구매하기로
▲ 새우깡 제품사진.

농심 관계자는 “전라북도와 군산시 관계자가 농심을 방문해 군산 새우와 관련해 품질 보증을 할테니 다시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원료 품질이 보장된다는 전제로 군산 꽃새우를 다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그동안 서해에서 잡힌 꽃새우로 새우깡을 생산하다가 최근 3년 전부터 국내산과 미국산을 절반씩 사용해왔다. 올해는 군산 꽃새우를 납품받지 않기로 했었다.

농심은 해마다 새우깡 생산을 위해 군산 꽃새우를 300~500t가량 구매해왔다. 군산 꽃새우 생산량의 70%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의회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농심이 서해의 환경오염을 이유로 꽃새우 수매를 하지 않는 것은 값싼 수입산으로 주원료를 대체하기 위한 대기업의 변명”이라며 농심을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