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가 유럽 3대 폴리염화비닐(PVC) 창호회사인 레하우와 손잡고 고급 창호제품을 출시한다.
현대L&C는 레하우와 공동개발한 창호 신제품 '레하우90 TT'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 31일 출시한다고 밝힌 새 창호제품 레하우90 TT를 시공한 모습. <현대L&C> |
레하우는 독일에 본사를 둔 창호회사로 세계 50여 개 국가에 폴리염화비닐 창호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레하우90 TT는 난간대를 없애 넓은 시야를 확보한 고정창(3개)과 '틸트 앤 턴' 방식을 적용한 여닫이창이 복합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틸트 앤 턴 방식은 독일식 창호 개폐방식을 말한다.
또 새 창호제품에서 단열성과 결로방지 성능을 높이기 위해 삼중유리를 사용했다.
현대L&C 관계자는 “레하우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독일에서도 창호 단열성 기술력이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며 “레하우의 기술력을 통해 국내 고급주택과 고층 아파트에 적합한 창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