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기계, 인도 회복과 신흥국 수출 증가로 하반기 실적개선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7-31 12:3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가 인도에서 회복과 신흥국 수출의 증가로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건설기계는 매출 부진과 더불어 충당금 설정 등 일회성 요인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하반기 인도시장이 회복되고 신흥시장 직수출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 인도 회복과 신흥국 수출 증가로 하반기 실적개선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인도는 상반기 총선으로 인프라 투자가 지연됐는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재집권하면서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5~6월 굴삭기시장 성장률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12% 성장한 상황이라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기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404억 원, 영업이익 504억 원을 거뒀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701억 원보다 39% 밑돌았는데 매출 감소와 192억 원 규모의 대손충당금 설정 때문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2분기 실적은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3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