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키이스트, 김수현의 '프로듀사' 덕분에 실적개선 기대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16 19:4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연예기획사 키이스트가 연예기획사업 수익 증가와 중국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부터 안정적 경영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키이스트는 배우 배용준씨가 최대주주이며 한류스타 김수현씨 등이 소속돼 있다.

  키이스트, 김수현의 '프로듀사' 덕분에 실적개선 기대  
▲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
KB투자증권은 16일 키이스트가 1분기에 중국활동 축소와 드라마 실적 미반영 등으로 기대에 못 미친 성과를 냈지만 2분기부터 연예기획사업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이스트는 1분기에 중국의 춘절 연휴가 예년보다 길었던 것에 영향을 받아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 등의 활동이 다소 줄어든 탓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최소 2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애초 예상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키이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 233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다. 그러나 적게 25%, 많게 30%까지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던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KB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소속 배우들이 출연했던 영화와 드라마의 실적이 반영되는 데다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콘텐츠 수익이 늘 것으로 보여 1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키이스트 소속 배우인 주지훈씨가 출연했던 영화 ‘간신’과 배우 김수현씨가 출연했던 드라마 ‘프로듀사’의 수입이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특히 드라마 ‘프로듀사’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국과 동남아에서 안정적 콘텐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키이스트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시장 사업규모를 올해 더 키워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키이스트, 김수현의 '프로듀사' 덕분에 실적개선 기대  
▲ 키이스트 소속배우 김수현
그동안 키이스트는 배우 김수현씨에 전적으로 의존해 중국사업을 펼쳐왔다.

KB투자증권은 최근 배우 박서준씨와 이현우씨 등도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점을 들어 키이스트의 중국 연예기획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키이스트가 중국 현지 게임유통업체 추콩과 손잡고 모바일게임 사업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키이스트는 또 역직구 전문업체 ‘판다코리아닷컴’과 화장품사업 시너지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키이스트는 판다코리아닷컴의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사업은 한예슬, 임수정, 박수진 등 경쟁력을 갖춘 여배우 라인업을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키이스트 소속 연예인을 내세운 마케팅을 활용하여 국내 화장품 제조사와 제휴를 확대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