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미국 연준에 금리인하 압박, "소폭의 금리인하 충분치 않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7-30 08:0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도록 연방준비제도(Fed)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트위터에 “연준은 잘못된 행보를 해왔다”며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하지 않다”고 글을 올렸다.
 
트럼프 미국 연준에 금리인하 압박, "소폭의 금리인하 충분치 않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는 “유럽연합(EU)과 중국은 기준금리를 더 내려 시스템에 돈을 퍼부을 것”이라며 “이는 그들의 제조업체들이 더 쉽게 상품을 판매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면 연준은 매우 낮은 인플레이션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유럽연합과 중국에) 견주면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많이 올렸다"며 "그들의 양적긴축은 또 하나의 큰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양적긴축(QT)은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자금을 회수하는 정책으로 채권을 매수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QE)의 반대개념이다.

연준은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인데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인하폭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에도 “연준이 더 많이 인하하는 것의 대가가 훨씬 크다”며 “지금 움직이는 것이 생산적”이라고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4월에는 “1%포인트 금리 인하와 약간의 양적완화를 하면 우리는 로켓처럼 올라갈 잠재력이 있다”며 1% 인하론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에이피알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실,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당정 경제성장전략 협의, "기업 형벌 합리화"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확대"
'웨스팅하우스 파동'에 증권가도 혼란, '이미 알던 건데?' vs '주권 상실' 이견
[20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검찰 스스로 수갑을 채우라"
경제부총리 구윤철 석화업계 자구노력 강조, "'버티면 된다' 인식으로 위기 극복 불가"
트럼프 삼성전자에 보조금 주는 대신 지분 요구 '발칵', 이재용 미국 투자 '이해득실'..
OCI홀딩스 미국 태양광발전 세액공제 일몰에 수혜, 이우현 현지 공급망 확장 속도 내
삼성생명 회계처리 들여다보는 이찬진의 금감원, 참여연대와 삼성 악연 이어질까
[현장]"억대 연봉 꿈만은 아니죠", 금융권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로 종일 후끈
코레일 끊이지 않는 사망사고에 안전 역량 도마 위, 한문희 거취도 안갯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