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8월2일부터 모바일앱을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똑똑한 쇼핑 도우미’로 전면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8우러2일부터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고객 개개인에 맞춘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쇼핑 편의성을 보강한 게 이번 모바일앱 개편의 핵심"이라며 "쇼핑 정보뿐 아니라 무료 음료·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도 강화해 모바일앱이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모바일앱 개편에 현대백화점카드 400만 회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최근 1년 동안의 고객 구매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구매빈도가 가장 높은 상품군들의 할인 및 특가상품 등 쇼핑정보를 각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백화점은 새 모바일앱에서 '와이즈 검색서비스'도 선보인다.
와이즈 검색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아울렛에서 진행하는 할인행사뿐 아니라 브랜드별 혜택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전국 21개 전 점포의 행사정보 모두를 포함해 수천 개의 쇼핑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선 간단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상품군 및 브랜드의 쇼핑정보와 구매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모바일앱 개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선보인다.
고객이 백화점을 방문(입차)하면 당일 해당 점포에서 진행하는 대형행사 등 쇼핑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내주고 문화센터 강좌 추천 서비스와 출차 전 주차 정산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앱 개편을 통해 2019년 상반기 기준 60만 명 수준인 앱 가입고객을 100만 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현대백화점 모바일앱 최신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