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공유오피스빌딩에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점을 냈다.
고객과 소통기회를 늘리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 유진투자증권은 고객 소통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최초로 공유 오피스 지점인 ‘위워크 프론티어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은 고객 소통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최초로 공유오피스지점인 ‘위워크 프론티어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위워크 프론티어점’은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위워크 선릉3호점 빌딩 15층에 마련됐으며 고객 소통과 네트워킹을 위한 특화된 공간으로 꾸려졌다.
고객들이 소모임, 스터디, 미팅 등 금융투자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점에 별도의 고객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위워크 빌딩의 공용 회의실에서 금융강좌, 정기세미나 등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자산관리, 투자 및 세무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전담 PB(자산관리 상담사)도 상주한다.
유진투자증권은 “고객과 소통 및 교류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금융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새 금융상품 기획과 지점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공유오피스빌딩의 특색을 반영해 스타트업 초기 단계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기업운영 전반에 관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과 동반성장도 꾀한다.
이 지점은 공모주 청약과 주식·채권 실물입출고 등 일반적 지점업무 대신 금융 큐레이터, 일대일 멘토링 등 고객 컨설팅업무에 집중한다.
이 밖에 네트워킹 파티, 공연 관람, 문화 체험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도 운영하는 등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한다.
홍윤선 유진투자증권 위워크 프론티어점장은 “기존의 딱딱한 증권사 지점의 이미지를 벗어나 재미있고 유익한 이벤트가 항상 열리는 지점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