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의 여파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한샘은 2019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955억2300만 원, 영업이익 127억5200만 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53.3% 줄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이 올해 2분기 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낮아졌다”면서도 “앞으로 국내 부동산시장이 회복한다면 한샘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8.2% 줄었다. 한샘도 이런 외부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다만 한샘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리하우스사업은 판매량이 늘었다.
한샘은 올해 2분기 리하우스 판매량이 올해 1분기와 비교해 50% 늘었다. 6월 기준으로 리하우스 판매량은 월 1천 세트에 이른다.
한샘 관계자는 "리하우스사업에서 한샘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인테리어시장의 잠재 성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한샘이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