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화공플랜트 프로젝트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252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냈다고 26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28%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735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319%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인 화공플랜트 프로젝트의 안정적 사업수행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1~2년 사이 동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에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만큼 한동안 외형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770억 원, 영업이익 219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36%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내실화와 위험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양질의 해외수주를 통해 탄탄한 실적 개선추세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