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오픈소스 기반의 개방형 운용체계(OS)인 구름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 구름 플랫폼 로고.
구름 플랫폼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해 공개한 개방형 운영체계다. 구름 플랫폼 개발 포럼에는 6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글과컴퓨터는 2015년부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행정안전부가 2020년부터 개방형 운영체계를 행정기관에 시범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구름 플랫폼을 활용한 개방형 운영체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체에는 구름 플랫폼을 개발한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보안소프트웨어(SW) 7종 업체인 안랩(백신)·휴네시온(망연계 솔루션)·소만사(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넷맨(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세이퍼존(보안 USB 솔루션)·지인소프트(보안수준 관리 솔루션)·아신아이(자료 저장 방지 솔루션) 등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구름 플랫폼의 표준화, 이슈 관리, 정보 공유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구름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사이의 호환성을 먼저 확보한 뒤 앞으로 개방형 운영체계사업에 필요한 기술적 교류협력과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