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6일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경남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장아찌 담금 나눔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 |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행사에 직접 나섰다.
농협은 26일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협경남본부 주관으로 ‘경남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장아찌 담금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
김경수 도지사,
김병원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에 있는 유치원에서 초청한 어린이 25명도 함께 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민도 나고 자란 고향은 지방”이라며 “서울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도록 양파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상남도, 서울시, 농협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쳤다”며 “대도시 소비처인 서울시민이 소비 확대에 앞장선다면 농업인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양파와 마늘은 낮은 가격 때문에 소비량 증대가 절실하다”며 “풍년에도 한숨 쉬는 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려 마늘과 양파 소비에 적극 동참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양파와 마늘을 사용해 장아찌를 직접 담갔다.
서울시가 준비한 장아찌 3만4천 통, 양파 100망, 양파즙 10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도 했다.
농협경남본부는 26부터 28일까지 농협하나로유통 양재점에서 함양군 등 경남지역 양파를 대상으로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