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2019-07-26 07:52:28
확대축소
공유하기
출근길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6일 7시20분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 등에 호우특보 발효 중”이라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뿌려지겠다”고 밝혔다.
▲ 출근길 중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은 28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좁은 띠 형태의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경기 서해안에서 내륙으로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7시 기준으로 주요 지역의 누적강수량은 송악(아산) 158mm, 천안 136.5mm, 만리포(태안) 135.5mm, 홍성 134mm, 강화 121.5mm, 수안보(충주) 114mm, 괴산 109mm, 서운(안성) 107mm, 장흥(철원) 104mm, 상서(화천) 73.5mm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남부 지방의 장맛비는 27일까지 이어지고 서울 등 중서부지역은 28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