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부산시 블록체인특구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24일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금융 분야의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부산시 블록체인특구의 4개 사업인 금융, 물류, 관광, 공공안전 가운데 금융 분야인 ‘부산디지털바우처’를 운영한다.
부산디지털바우처는 부산에 있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말한다. 금융, 관광, 물류, 데이터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은 암호화폐 결제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해 디지털바우처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세워뒀다. 올해 안으로 디지털바우처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0년에는 지역밀착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2022년까지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 후 공유경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서비스를 만들 계획을 세워뒀다.
앞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부산디지털바우처의 이용영역을 넓혀 지역 내 블록체인 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정욱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부산시 블록체인특구 내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부산디지털바우처가 블록체인 산업발전 모델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