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경기도, 도민의 정신과 진료비 1인당 최대 40만 원 지원 시작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7-25 11:0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기도가 도민들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7월부터 '경기도 마음건강케어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도민의 정신과 진료비 1인당 최대 40만 원 지원 시작
▲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에 거주한 지 1년 이상 된 도민의 ‘정신건강의학과 초기진료비’를 최대 40만원까지, 응급입원과 외래치료가 필요한 중증정신질환자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각각 지원한다.

정신질환자의 지속적 치료를 돕기 위한 도내 협력 의료기관 10곳에 정신건강 전문가 10명도 배치한다.

초기진료비 지원은 경기도의 10개 지정 의료기관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신청서, 진료비 영수증 및 계산서,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진료비, 약제비, 종합심리검사비 등을 1인당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7월1일 진료분부터 소급해 지급된다.

다만 지원대상은 단순 우울과 같은 경증을 제외한 조현병, 기분장애, 신경증적, 아동기 및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는 기타 행동 및 정서장애 등 제한을 두고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중증정신질환자 본인부담금 지원은 의무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외래치료명령과 응급입원 치료를 받는 중증정신질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여 자해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걱정 없이 즉각적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정신건강 전문의가 한 명씩 배치되는 협력 의료기관은 아주편한병원(수원), 이음병원(용인), 계요병원(의왕), 루카스병원(부천), 화성초록병원(화성), 동안성병원(안성), 성남사랑의병원(성남), 축령복음병원(남양주), 새하늘병원(의정부), 김포다은병원(김포)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민들의 정신건강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중단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마음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취임 한달 기자회견, 모두발언 "민생 고통 덜고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1~5월 세계 전기차 판매 32.4%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로
비트코인 최대보유 스트래티지, 생성형 AI 플랫폼과 에이전트로 한국 기업 시장 공략
NH농협은행 웹케시 '생성형AI 뱅킹서비스' 구현, 강태영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
일론 머스크 중국에서 인기 상승, 트럼프와 관계 악화에 "10억 명 우군 확보"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정상혁 "핵심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차녀 서호정씨 오설록 입사, 후계 구도 변화 주목
유안타증권 "한국 조선사 미국 함정 완전 건조 가능성 낮아, 블록 건조가 현실적"
리비안 폴크스바겐에서 10억 달러 투자 확보, 신모델 'R2' 성과에 명운 걸려
키움증권 "LG이노텍 하반기도 실적부진, 아이폰17 카메라 사양 변화 제한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