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통상산업부 차관 박운서 별세, 필리핀 마닐라에서 향년 80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7-24 21:4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 통상산업부 차관 박운서 별세, 필리핀 마닐라에서 향년 80세
▲ 박운서 전 통상산업부 차관(왼쪽 세 번째)이 1994년 12월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통상산업부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운서 전 통상산업부 차관이 24일 필리핀 마닐라의 한 병원에서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박 전 차관은 2015년 필리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을 겪어왔다.

박 전 차관은 1939년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나 1958년에 계성고등학교, 1963년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에는 뉴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 경제비서관, 공업진흥청장을 거쳐 1994년부터 1년 동안 제1대 통상산업부 차관을 지냈다. 통상산업부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신이다.

공직생활을 마친 뒤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데이콤 대표이사 사장, 파워콤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는 등 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2003년 파워콤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난 뒤부터 필리핀의 민도로 섬으로 이주해 원주민인 ‘망얀족’을 도우며 살았다.

유족은 부인 김옥자, 아들 찬준, 찬훈, 찬모씨가 있다.

빈소는 유해를 서울로 운구한 뒤인 27일경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