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비대면 플랫폼으로 판매한 수신상품의 잔액규모가 1조 원을 넘었다.
경남은행은 모바일앱인 ‘투유뱅크’와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가입한 수신상품 잔액규모가 1조 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 경남은행은 모바일앱인 ‘투유뱅크’와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가입한 수신상품 잔액규모가 1조 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 BNK경남은행> |
22일 기준 정기예금잔액은 8615억 원, 적금잔액은 1387억 원으로 1조2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월 모바일앱 ‘투유뱅크’를 내놓은 뒤 비대면을 통해 가입하는 수신상품의 잔액규모가 가파르게 늘었다고 경남은행은 설명했다.
투유뱅크에서 수신상품을 판매한 뒤 2년8개월 동안 하루 평균 25억 원을 넘는 예·적금이 가입됐다.
대표 예금상품은 급여와 연금, 신용·체크카드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 2.2% 금리(1년 기준)를 주는 ‘투유주거래정기예금’이 꼽혔다.
6개월부터 24개월까지 최대 300만원 이내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최고 연 2.4% 금리(1년 기준)를 주는 ‘투유더자유적금’도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
최우형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그룹장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로 비대면 플랫폼을 이용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이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고객들에게 빠르고 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그룹장은 “그 일환으로 모바일뱅킹 개편을 비롯해 인공지능 챗봇 상담과 모바일브랜치 등의 프로젝트에도 시작했다”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쳐 ‘디지털이 강한 은행’으로 BNK경남은행을 탈바꿈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은행은 비대면 플랫폼 수신상품 잔액 1조 원 돌파를 기념해 24일부터 3개월 동안 ‘오늘부터 1조 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1월부터 10월 24일까지 경남은행의 비대면플랫폼을 통해 수신상품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505명을 추첨해 건조기와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경남은행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축하 댓글을 달거나 게시물을 공유하면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내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