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3일 에스오에스랩을 방문해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로부터 제품시연과 함께 설명을 듣고 있다.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스타트업을 찾아 혁신기업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윤 이사장이 23일 신용보증기금의 ‘제1기 혁신아이콘’ 선정기업인 ‘에스오에스랩’을 방문해 선정서를 수여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윤 이사장은 현장방문에서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 민간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를 잇따라 도입하며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혁신스타트업에 지원을 확대하며 다양한 고객의 필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윤 이사장에게 성장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처럼 혁신성 평가를 통한 지원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달했다.
윤 이사장은 혁신아이콘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제1기 혁신아이콘 선정기업인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6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자동차와 드론의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등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개발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제품 양산에 들어가지 않은 사업화 초기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인 ‘기술의 우수성’과 자율주행사업 관련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성’ 등을 높이 평가해 에스오에스랩을 제1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5월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7월에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6개를 제1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업에게는 기업 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하고 신설한 전담조직을 통해 분야별 상담과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