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판매한다.
카카오는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카카오커머스와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해남군 등 4개 지방자체단체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왼쪽부터) 강형석 해남군 부군수,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박은호 카카오커머스 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톡 기반의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판매하게 됐다. 이와 관련한 홍보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한 2만여개의 파트너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식품을 취급하는 스토어가 약 4300여개가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대표 브랜드의 ‘톡스토어’를 개설하고 ‘플러스친구’ 등의 채널을 통해 고객 소통 및 특산물 판촉활동을 한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1200여종 이상의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6월 정식 론칭한 2인 공동구매서비스 '톡딜'을 통해 각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톡딜은 2명의 구매자만 있어도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이 새로운 판로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상생협력모델을 만들어 농수산특산물 유통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