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전력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원자재 가격 약세로 수익확보 긍정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24 09:3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LNG와 석탄 등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한국전력의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전력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원자재 가격 약세로 수익확보 긍정적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전력 목표주가 4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한국전력 주가는 2만7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계절적 요인에 따라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봤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NG와 석탄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한국전력의 수익성 확보에 유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LNG 발전단가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2% 낮아진 1㎥당 553원, 석탄 발전단가는 9% 낮아진 1톤당 12만9천 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전력이 지불해야 하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도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하반기 영업이익을 2조9천억 원까지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383% 늘어나는 수치다.

한국전력이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도 지난해와 비교해 6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전력은 원전 안정성 강화와 석탄발전 친환경설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재무구조가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전력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8910억 원, 영업이익 2조47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2% 줄지만 영업손실 2080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