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하향, 분식회계 대응으로 수익 나빠져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07-24 08:2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분식회계 관련 법적 대응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하향, 분식회계 대응으로 수익 나빠져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 연구원은 “분식회계 관련 법적 공방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 훼손을 넘어 영업도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며 “검찰수사 대응 등에 따른 수주활동 저하로 실적 전망이 낮아졌다”고 바라봤다.

분식회계 관련 법적 대응에 회사의 역량이 집중되면서 수주활동이 둔화됐고 이에 따라 기존 목표였던 3공장 생산능력의 50% 수주 달성이 어려워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수사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수수료 지출로 비용이 발생돼 수익성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에 매출 781억 원을 거둬 시장 기대치를 20% 정도 밑돌았다.

영업적자는 154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기대치를 19%가량 하회했다.

다만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 3분기 실적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진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호조로 바이오에피스가 영업흑자를 보여 분기마다 200억~300억 원에 이르렀던 지분법손실이 27억 원으로 급감했다”며 “플락사비 매출도 지난해보다 50% 증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미래실적의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매출 576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8%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4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