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부행장 "중국에서 현대중공업 결합심사는 무난히 통과 예상"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7-23 16:5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주영 KDB산업은행 수석 부행장이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는 중국에서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놓고는 흥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 부행장 "중국에서 현대중공업 결합심사는 무난히 통과 예상"
▲ 경남 거제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 <연합뉴스>

성 수석 부행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에서 기자와 만나 각국의 기업결합심사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중국에만 제출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중국에서도 현재 중국 조선사의 합병이 이뤄지고 있어 우리 심사도 통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1, 2위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CSSC)과 중국선박중공업(CSIC)이 최근 중국 상하이거래소에 기업결합심사 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중국 조선업계 4위인 중국초상국공업(CMIH)과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그룹(CIMC), 중국항공공업 인터내셔널홀딩스(AVIC INTL)도 합병 논의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5개국을 심사 대상국으로 확정하고 중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심사절차를 시작했다.

다만 성 수석 부행장은 일본에서 기업결합심사가 통과될지를 놓고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서는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흥행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주 가격과 신주 가격의 배점 차이, 어떤 원매자를 원하느냐는 질문 등에는 “아직 정해놓지 않았다”며 “잘 경영할 수 있는 좋은 주인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4만 달러대로 상승 전망, 금값 신기록에 '디지털 금'도 주목
테슬라 중국 생산 전기차 출하량 감소세 뚜렷, "BYD 샤오미와 경쟁에 타격"
TSMC도 중국에 반도체 투자 제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비 타격은 '미약'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푸틴과 함께 등장
애플 AI '인재 유출' 가속화, 핵심 신사업인 로봇 기술 전문가도 메타로 이직
LG전자, '프리즈 서울 2025'서 올레드 TV로 박서보 화백 작품 재해석
현대글로비스 미국에서 '비자 사기' 혐의로 피소, 조지아 물류센터 고용 관련
트럼프 정부 환경보호청 소송 승소, 160억 달러 규모 보조금 철회 이행
미국 과학자 85명 에너지부 기후 보고서 공동비판, "기후변화에 관한 사실 왜곡"
NH투자 "현대건설 자회사 해외사업 비용 증가에 목표주가 하향, 원전 경쟁력은 여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