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평과결과 전국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23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정부혁신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특전으로 특별교부세 2억7500만 원과 포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정부혁신 평가는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자율혁신, 혁신확산, 국민체감 등 3개 기준을 중심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추진한 정부혁신의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열린 혁신 실행계획 82개 세부과제를 수립하고 혁신 인프라를 구축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그동안 기관장 주재 행정혁신 워크숍, 실행계획 충실성 확보 전문가 자문 및 평가, 우수사례 발굴 경진대회 개최, 도민 불편해소 국민디자인단 운영 등 다양한 혁신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협치·협업문화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사회혁신 활성화, 열린혁신 핵심가치 확산 등도 추진했다.
특히 혁신 우수사례로 사회적 가치강화와 상향식 의견수렴 및 협업,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개선사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고 혁신성과를 창출해 다음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