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2019-07-23 1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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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혁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LG화학은 23일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제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2019 공식 홈페이지 사진.
혁신기술 개발과 산학협력 연구의 성과 창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석학 및 연구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바이오 등이며 LG화학은 23일부터 9월30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제안서를 받는다.
LG화학은 기술의 혁신성, 상용화 가능성,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과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과제를 뽑는다. 선정결과는 12월 안에 지원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선정된 연구과제를 제안한 대학 및 연구기관은 연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기술교류, 연구원 파견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LG화학은 2018년 국내 화학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인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제1회 공모전에서는 차세대 전지 및 에너지와 관련된 신기술 등 모두 17개 혁신과제를 선정해 연구비용과 기술교류를 지원했다.
노기수 LG화학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기업과 학계가 협력해 연구개발 단계의 혁신기술을 상용화 기술로 발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은 앞으로 미래 유망기술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외부와 협업을 지속 추진하고 유망 스타트업 가운데 혁신기술을 보유한 곳을 향한 투자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