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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외식업 미래기술 적용한 식당 '메리고키친' 선보여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7-23 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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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이 자율주행 로봇, 모노레일 로봇이 서빙하고 스마트오더로 주문할 수 있는 ‘메리고키친’을 열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스마트오더,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외식산업에 활용될 최신 기술을 한 곳에 집약한 ‘미래식당’인 ‘메리고키친’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외식업 미래기술 적용한 식당 '메리고키친' 선보여
▲ 메리고키친에서 자율주행로봇이 서빙하고 있다.

메리고키친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이탈리안 퓨전식당으로 우아한형제들이 그동안 연구 및 개발해온 외식업 미래기술을 적용했다.. 주문, 서빙, 매출 관리 등 음식점 운영에 필요한 기술이다. 

메리고키친은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다. 23일부터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로 월요일은 쉰다. 

메리고키친에서 서빙은 자율주행 로봇이 맡는다. 매장에서 테이블 구성, 고객과 직원의 동선, 주방과 테이블 사이의 거리 등을 감안해 로봇 두 종을 배치했다.  

매장 안을 돌아다니는 자율주행 서빙로봇은 한 번에 최대 4개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다. 매장 직원이 음식 쟁반을 서빙 로봇에 담아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로봇이 최적의 경로로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서빙한다. 장애물은 로봇이 알아서 피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있는 두 대의 로봇도 식당에서 서빙을 한다. 직원이 로봇에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음식을 실은 로봇이 주문자가 앉은 테이블 앞에 정확히 멈춰 서빙한다. 
 
주문은 ‘배민스마트오더’로 할 수 있다. 배민스마트오더는 QR코드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앱을 통해 테이블에 적힌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이를 통해 메뉴를 살펴보고 주문,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매장관리 프로그램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업주의 주문매출 관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전용 프로그램이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 부사장은 “메리고키친은 일반 고객을 위한 레스토랑인 동시에 미래 외식업의 쇼룸이기도 하다”며 “이곳에 적용된 기술들이 곧 일반 음식점에서도 널리 쓰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식업 관계자 및 자영업자 분들도 많이 오셔서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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