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산업부, 세계무역기구에 '고위급 책임자' 파견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07-22 19:0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를 정식의제로 놓고 논의하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통상업무 고위급 책임자'인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수석대표로 파견한다.

산업부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 김 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세계무역기구에 '고위급 책임자' 파견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 출국하는 김승호 산업부 실장.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는 보통 각 회원국의 제네바 주재 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지만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통상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급 책임자인 김 실장이 직접 대응하도록 했다.

김 실장은 세계무역기구 통상현안과 분쟁에 관한 대응업무를 수행하는 신통상질서전략실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벌어진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과 관련한 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 심리에서 최종 승소를 이끌어낸 통상 전문가로 통한다.

김 실장은 1962년 태어나 1984년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해 양자와 다자 통상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제네바대사관 참사관, 세계무역기구 세이프가드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세계무역기구 통상법과 관련한 전문성을 지닌 관료로 평가된다.

김 실장은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조치가 세계무역기구 규범에 합치하지 않는 부당한 조치임을 알리고 회원국들에게 수출규제 조치 철회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확보하는 데 힘쓴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는 164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중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2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각료회의 기간이 아닌 때에는 최고 결정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