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7-22 1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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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도 NHN페이코 포인트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간편금융 플랫폼기업 NHN페이코는 유튜브에서 ‘페이코 포인트’를 활용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 유튜브에서 페이코포인트로 결제를 적용한 화면.
페이코 포인트는 선불충전결제수단으로 28개 제휴 금융기관의 계좌 또는 무통장입금, 모바일티머니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앞서 2017년 11월 구글플레이에서 페이코 포인트 결제가 먼저 적용됐다.
구글플레이에서 영화, 도서 콘텐츠를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했던 이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구글의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인 유튜브로 확대 적용하게 됐다.
이번 적용으로 유튜브 이용자는 △유튜브에서 광고 없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정기결제 △유튜브의 영화 제공서비스인 ‘유튜브 영화’ △유료채널을 이용하고 지불하는 ‘채널 멤버십’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후원할 수 있는 ‘슈퍼 챗’ 등 모든 유튜브 유료서비스의 원화 결제에 페이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결제는 유튜브의 계정 페이지 또는 구매단계에서 결제수단으로 페이코 포인트를 선택하고 페이코의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계정 연동을 마친 뒤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구글플레이에서 페이코포인트를 등록해 사용해온 이용자는 별도의 계정 연동이 필요없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번 유튜브 결제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폭발적 성장세에 발맞춰 적용된 것”이라며 “페이코가 영상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세대에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