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농심데이타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이력 관리사업 협력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7-18 19:2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식품안전이력 관리사업에 나선다.

KT는 농심데이타시스템(NDS)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식품안전이력 관리사업을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KT, 농심데이타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이력 관리사업 협력
▲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4월16일 KT스퀘어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 KT >

이번 협력을 통해 식품의 생산, 가공, 검수, 물류, 판매, 소비 등 모든 유통 과정의 정보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으로 관리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가령 마트에서 쇠고기를 구매한 소비자는 쇠고기 포장재의 바코드나 QR코드를 통해 블록체인으로 관리된 축산업자와 가공업자, 중간 유통업자 등의 정보는 물론 모든 유통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식품 유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공급 예측을 통한 생산량 조절 뿐만 아니라 수기로 작성할 때보다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비용도 줄어든다고 한다. 

KT와 올해 하반기 안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T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에 농심데이타시스템의 식품이력 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는 형태다.

KT는 농심데이타시스템과 공동 마케팅, 제휴처 확대, 규제 해소 등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하고 식품 유통사업을 기반으로 한 건강 관련 사업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한다.

김중원 농심데이타시스템 대표는 “식품안전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추적성과 투명성을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블록체인 서비스와 NDS의 식품안전분야 기술력으로 시너지를 이뤄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KT는 기업들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돕고 편익을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NDS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식품 유통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