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최종구 "일본 금융보복 현실화해도 한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7-18 18:0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일본의 ‘금융보복’ 현실화에도 국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금융부문은 전반적으로 일본에 의존도가 높지 않고 외환보유액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일본 정부가 금융 분야에서 보복조치를 실시하더라도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일본 금융보복 현실화해도 한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는 일부 교수들이 최근 제기한 ‘일본발 금융위기 가능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개인의 부정적 의견이 마치 전체적 견해인 것으로 보도되거나 단편적으로 통계자료를 편향되게 해석하는 사례가 많아 오해의 소지가 높다고 본 것이다. 

최근 일부 학계에서는 일본이 금융 분야에서 보복조치를 하면 일본계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원화를 달러로 바꾸면 환율이 과도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한국경제와 금융기관의 신인도가 취약한 상황이라면 그런 위기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거시경제 전반적 건전성과 금융기관 신인도가 매우 높아 어느 한 나라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해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놓고 대응방안도 마련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주요 은행이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부문 점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면서 일본계 자금의 만기도래 현황 등 금융회사와 기업 등 전반적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대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