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셀토스'를 18일 공식 출시했다. |
기아자동차가 ‘하이클래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셀토스를 공식 출시했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자동차 담당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셀토스의 본격적 판매를 시작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토스의 전장(차량 길이) 4375mm로 동급 최대이다. 넓은 수납용량(498ℓ)도 확보하고 있다.
차량은 1.6 터보 가솔린(복합연비 12.7 km/ℓ), 1.6 디젤(복합연비 17.6 km/ℓ) 등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두 모델 모두 7단 DCT 변속기가 적용됐다.
가솔린모델의 제원성능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이며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f·m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모델이 △트렌디 1929만 원 △프레스티지 2238만 원 △노블레스 2444만 원이고 1.6 디젤모델은 △트렌디 2120만 원 △프레스티지 2430만 원 △노블레스 2636만 원이다.
1.6 터보 가솔린모델 기준으로 엔트리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 ‘트렌디’에 능동 안전사양인 △전방충돌 방지보조 △차로이탈 방지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 △후방교차충돌 방지보조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정차와 재출발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 보조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메인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은 ‘와이드 셀렉션’ 콘셉트에 따라 드라이브와이즈와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4WD, 투톤 루프 등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옵션을 선택에 따른 제약없이 적용할 수 있다.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은 LED 헤드램프 등 디자인 사양과 다양한 뒷좌석 편의사양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기어 상단에 위치한 다이얼로 트랙션 모드를 조작할 수 있다. 노말과 스포츠, 에코 등 3가지 주행 모드와 스노우, 머드, 샌드 등 3가지 노면 모드 등을 선호도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화이트펄 △다크오션블루 △마스오렌지 △그래비티그레이 △체리블랙 △스틸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클리어화이트 바디+체리블랙 루프 △스타브라이트옐로우 바디+체리블랙 루프 등 투톤 컬러 5종으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은 △블랙 △플럼 △브라운 등 3종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사전계약을 6월26일부터 17일까지 16일 동안 받아 모두 5100대의 계약를 접수했다.
기아차는 18일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와 중국 등 글로벌 주요시장에 셀토스를 잇따라 출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